오늘은 [체계적으로 배우는 피그마 기초 완전 정복] 복습과 [일상에서의 카피 찾기] 과제를 진행했다.
사실 사전 캠프 때 피그마를 처음 접하고 너무 어려워서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오늘 마음을 다잡고 다시 복습을 시작했는데, 정말 '멘붕'의 연속이었다. 3강까지는 어떻게든 따라가겠는데, 4강과 5강은 난이도가 갑자기 점프하는 기분이다. 몇 번이고 돌려봐도 도무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크다. 반복만이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듣다 보니 정말 토할 것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나만 이렇게 어려운 건지, 아니면 다들 이 과정을 견디고 있는 건지... 그래도 일단 오늘 분량의 수강은 모두 마쳤다.
피그마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진행한 과제는 일상 속 인상 깊은 카피를 찾아 분석하는 것이었다. 총 세 가지 사례를 정리했다.
① 단대호수 카페(네온사인 카피)

[전략]
대중문화 콘텐츠(노래 가사)와 실제 지명의 결합
[설명]
학교에 다닐 때 자주 방문하던 카페로, 처음 이 간판을 보았을 때 재미있고 신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에 등장하는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라는 유명한 가사를 활용해, 실제 ‘단대호수’라는 장소에 강력한 장소성(Place Identity)을 부여했다. 브랜드 이름인 ‘슬로우 커피’를 직접적으로 노출하기보다, 방문자가 가사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하여 공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사진 촬영과 공유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낸 영리한 카피라 판단했다.
② 지하철 좌석(행운의 자리 카피)

[전략]
무심한 일상 공간에 부여한 특별한 가치(경험 설계)
[설명]
이 카피는 직접 지하철을 이용하며 촬영한 사례로, 장거리 이동 후 지친 상태에서 문구를 마주했을 때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이동 시간을 ‘행운의 자리’라는 작은 이벤트로 전환하며, 이용자의 감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지하철 좌석 중 단 하나에만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거창한 시설 교체 없이도 ‘행운’이라는 다정한 키워드 하나로 이용자의 기분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넛지(Nudge) 마케팅의 정석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③ 소품샵(사투리 포스터 카피)

[전략]
지역 언어(사투리)의 시각화 및 현대적 재해석
[설명]
자칫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방언을 감각적인 디자인 폰트와 컬러 포스터로 재해석해, 세련된 디자인 굿즈로 탈바꿈시켰다. “보고자퍼 죽겄당께 시방”과 같이 정감 넘치는 사투리를 카피로 활용함으로써, 표준어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깊은 유대감과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러한 카피는 단순한 문구를 넘어, 지역의 언어와 감정을 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하며 해당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
➞ 피그마 때문에 머리는 무겁지만, 일상 속의 좋은 카피들을 분석하며 잠시나마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비록 오늘 피그마 4, 5강이 나를 괴롭혔지만, 다음 시간엔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고군분투했던 기록을 마친다. (」゚ロ゚)」NOOOooooo━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제품·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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